한국의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“버스터미널에 버려진 노부부”란 제목의 사연을 시청한 바 있다. 매일 버스터미널에 배회하던 노부부의 사연이 궁금하여 은밀히 취재를 하던 중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. 노부부는 제작진의 질문에 큰아들은 큰 사업을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대학교수라고 하였다. 제작진의 조사로 이 노부부의 설명은 사실임이 밝혀 졌다. 그렇다면 왜 이 노부부는 이렇게 매일 버스터미널에서 배회하며 밤이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기침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일까? 사연이 궁금하였지만 노부부는 더 이상 대답을 하지 않았다. 제작진은 노부부의 고향마을을 방문하여 큰 아들의 주소를 알게 되었다. 해당 주소지로가서 노크를 하니 어느 여성분이 대답을 하였다. 노부부를 아느냐고 질문하니 자신은 모른다고 이야기 ..